태안군, 올해 농어촌 체험마을 대대적 지원 나선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22 16:25:24
【태안 = 타임뉴스 편집부】태안군이 지역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어촌체험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농어촌체험마을 대표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대표자 및 사무장 회의’를 열고 지역 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9억 9183만원을 지원, 자립체험마을 조성 등 7개 분야에 대한 사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체험마을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해 우수한 관리체계 구축 및 자립화를 이끌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체험마을은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휴양 및 농어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태안군에는 이달 현재 △녹색농촌 4곳 △전통테마 3곳 △어촌체험 4곳 △종합개발 1곳 등 총 12개의 체험마을이 지정돼 있다.

군은 체험마을이 지역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 지난해 녹색농촌 체험마을 신규조성에 3억원을 투입하고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9억 1840만원을 들여 마을 역량강화 및 홍보 지원에 나서는 등 체험마을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6만 3천명 수준이던 체험마을 방문객은 지난해 7만 4천명을 기록, 메르스 등 악재에도 불구 17.4% 증가했으며, 군은 지난해 ‘길우지’와 ‘해비알’ 등 2개 체험마을을 신규 조성하고 올해 3농혁신 자립체험마을 공모 선정으로 6억 4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 나아가, 올해 군은 태안지역이 갖고 있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마을 조성에 나서기로 하고 △자립체험마을 조성사업 △서부발전 상생협력 주말체험농장 조성 △체험마을 사후관리 지원사업 △농촌체험 휴양마을 역량강화 △체험마을 보험가입 지원사업 △농어촌체험마을 홍보행사 지원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지원 등 7개 사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특히, 체험마을 지도사와 마을디자인 전문가 등 체험마을 전문가를 육성하고 스토리텔링 디자인과 특산품 등 태안지역 고유의 관광문화를 개발해나가는 한편, 체험마을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과 마을 보험가입 지원 등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 중 체험마을로부터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내달 공모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 말 사업이 완료되면 현장 방문 등 평가를 통해 내년도 사업 개선방향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1일 열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대표자 및 사무장 회의’에서는 지역 12개 체험마을 대표들이 ‘태안군 농어촌체험 휴양마을 협의회’를 발족, 길우지 체험마을 대표 김정근 씨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올 한해 군 체험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군과 함께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체험마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와 농업 부가가치 창출 등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자 한다”며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태안군 체험마을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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