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최노석 관광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과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 허종길 관광문화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대표음식이 관광지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 되고 있고 지역의 문화도 담고 있는 만큼 먹거리 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위원들의 열띤 논의로 회의가 진행됐다. 창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부담 없이 먹고, 지인에게 선물 할 수 있는 먹거리, 관광상품화 할 수 있는 먹거리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박양호 위원(창원시정연구원 원장)은 마산아구찜을 한 단계 높이는 가칭 ‘창원아대요리’ 개발을 제안했다. 마산아구찜과 진해의 대구 그리고 창원의 단감말랭이 등을 섞어서 창원을 대표하며 젊은 층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대중요리를 개발해 관광상품화 하자는 취지다. ▲경남관광협회 소속 이정균 위원은 해산물을 식재료로 하는 ‘바다음식(Sea Food)’ 특화와 ‘씨푸드 연구소’ 설치 ▲창원국동크루스 대표 나은국 위원은 마산에서 구하기 쉬운‘붕장어요리 개발’ 등을 각각 제안했다.
또한 위원들은 다양한 먹거리 중 특화된 대표음식 개발 및 상품화는 그 질과 우수성이 타 지역과 차별화 돼야 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조언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지난해 단감빵과 주남오리빵, 단감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해 눈길을 끈 경험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하고 향토자원 이용은 물론 맛의 차별화를 도모하고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과의 ‘201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시티투어 개방형 2층버스 도입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특히 최노석 위원장은 △창원관광 장기발전 기틀 마련 △관광객 유치 전략적 마케팅 강화 △지역자원 활용 관광자원화 △다도해 新관광벨트 구축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위원들의 협조와 깊이 있는 관심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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