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어린이집 학부모, 저소득층 예비 중·고생 입학 선물 운동화 기부
김응택 | 기사입력 2016-01-21 13:10:32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 소재한 소사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지난 19일 동 복지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예비 중고등학생 11명에게 운동화를 입학선물로 전달했다.

소사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지난해 12월 어린이집 행사인 등불축제 행사에 참여했다. 등불축제 봉사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인 91만원으로 고품질 운동화 11켤레를 마련한 것이다.

운동화를 선물 받은 한 학생은“고가의 운동화라 부모님께 사달라고 조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새학기부터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소사본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인 임형섭은“청소년기 한창 민감할 나이의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신 소사어린이집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부가 이어져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은호 소사본동장은“요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매스컴으로 들리고 있다. 우리동 주민센터와 복지협의체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 발굴 및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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