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층 지원확대로 ‘살기 좋은 산청’ 구현
박한 | 기사입력 2016-01-21 11:09:33
【산청 = 박한】산청군은 서민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비롯한 서민층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015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36,071명 중 노인인구가 11,542명으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2%(최고 오부면 47%)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또한 서민층도 12,000여 세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군민이 많은 실정이다. 이들 노인세대 및 서민층세대의 가장 큰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가 주거와 에너지대책 문제이다.

산청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절기 에너지지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지원사업,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주거급여 △전기시설개선사업, 그리고 서민층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가스시설개선사업 △타임밸브보급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에너지바우처사업과 연탄쿠폰지원사업을 통해 823세대에 총 7천7백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를 포함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동절기(12월~익년3월)기간 동안 가스, 전기, 기름 등의 에너지원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세대수에 따라 8만1천원부터 11만4천원을 지원하며 1월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서민층을 위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지원사업도 시행되고 있다. 맞춤형급여제도에 따른 수급기준에 따라 12만7천원부터 21만1천원까지 지원한다.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급여제도가 2015년 7월부터 시행돼 매월 670가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임대차계약을 통해 타인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서민층에게 세대수에 따라 13만3천원~23만6천원 내의 지원금과 실제임차료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자가소유의 서민층에 대해서는 주택의 노후도에 따라 최고 950만원까지 주택수선유지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 말 기준 49채의 집수리가 완료됐다.

서민층 전기시설개선사업의 추진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고효율 조명등을 설치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누전차단기를 교체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서민층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도 추진되고 있다.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은 가장 많은 연료로 사용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압력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의 고무호스를 동관호스로 교환하는 사업으로 교환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차상위 및 소외계층(독거노인 등) 뿐만 아니라 경로당까지 사업대상에 포함시켜 570개소를 개선할 계획이다.

2007년부터 시행한 가스타임밸브 보급 사업은 인위적인 가스차단기기를 설치하여 가스과열로 인한 화재예방을 통해 서민층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기여한다. 현재까지 총 3,900여 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0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층의 생활과 연관되고 직접 체감할수 있는 지원 사업 및 시책개발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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