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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양구지역 화장률이 최근 수 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원인을 양구군은 지난 2009년 8월 양구봉안공원이 준공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양구봉안공원이 조성되기 전인 지난 2008년에는 양구지역 화장률이 5%에 불과했으나 이듬해인 2009년 8월 봉안공원이 개장된 후 33%로 크게 증가했고, 이후에도 매년 빠르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양구봉안공원은 17941㎡의 부지에 1734기를 봉안할 수 있도록 봉안담이 조성됐고, 2009년 8월에는 총 15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자연장지(잔디형, 정원형, 수목형)도 조성됐다.
납골시설에는 해충방제시설과 항온항습시설, 영구적 습기제거시설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지난 2006년 7월 민선4기 출범 이후 봉안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군(郡)은 부지를 매입하고, 인근 군부대와의 협의를 원만히 마쳤으나 마을주민들이 반대함에 따라 한때 사업이 중단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6월 양구지역의 열악한 장례시설을 이용하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려는 군(郡)의 의지를 마을주민들이 이해하고, 군(郡)도 마을주민들의 반대를 님비현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등 양측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취하며 합의점에 도달해 사업이 추진돼왔다.
이에 따라 군(郡)은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불편 및 추가비용 발생 등을 방지했고, 주민들은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윈-윈의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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