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밤바다, 아름다운 빛에 물들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7 14:05:06
【고성 = 타임뉴스 편집부】고성군(군수 최평호) 남산공원과 남포항 일대가 형형색색의 오색찬란한 빛의 옷을 입고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야간경관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남산공원과 남포항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4억 원을 집행했다. 수남·거운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해지개 다리도 2015년 11월 준공했다.

아름다운 빛으로 밤 풍경을 가득 채운 새로운 관광 명소에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지 외곽에 위치한 남포항 해안도로를 따라 오토캠핑장에 들어서면 깊은 적막 속 은은한 빛줄기를 비추는 끝섬을 만날 수 있다. 끝섬은 남포항과 남산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빛을 활용해 수목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바다에 비친 끝섬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이어 끝섬 주변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은은한 불빛을 머금은 해상 산책로를 볼 수 있다. 산책로 중간에는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거나 충분히 야경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널찍한 공간도 만들어져 있어 방문객이 충분히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해안도로 쪽 해상교를 걸어 신부선착장에 이르면 고운 무지개 빛깔을 떠올리게 하는 7가지 색상을 품은 5.5미터의 다양한 가로등이 어둠속에서 홀로 빛을 내며 당당히 서 있다. 부둣가에 위치한 가로등은 쓸쓸하고 적막한 부둣가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한다.

신부선착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남포항에서 가장 크고 고성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한 ‘해지개 다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과 고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트릭아트와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지루함을 느낄 수 없도록 다양하게 변하는 조명과 고성을 대표하는 공룡 등이 나오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한다.

‘자연 속 거대한 호수같은 절경의 앞바다에 해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그립거나 사랑하는 이가 절로 생각난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진 해지개다리 다리는 그 어느 다리보다 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해지개 다리에 서서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남산에서 아치선형과 가로선형이 조화를 이루며 밝은 빛으로 하늘을 수놓고 있는 남산교와 남산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남산교는 고성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국도 위에서 올려다보면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다.

남산을 향해 올라가는 산책로도 밝은 빛으로 길을 환하게 드러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안전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남산 정상에 위치한 아름다운 명소 남산정은 밤이 깊어질수록 화려한 옷을 입고 남산에서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남산정은 남산의 야경을 대표하는 절경이며 그 곳에서 바라보는 남포항은 빛이 보여주는 향연의 극치다.

김영재 도시디자인과장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아름다운 빛을 내며 화려한 겨울의 밤을 수놓고 있는 고성 남포항, 남산공원의 모습에 매료될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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