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기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 본격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7 09:26:16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천년 역사를 지닌 함양산삼에 얽힌 스토리가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되살아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탄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개년간 총 12억원을 투입, 산삼을 모티브로 한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을 상림공원과 지리산 서암동·남덕유산 깃대봉일원에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 발상을 통해 지역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류심사와 경남도와 중앙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지원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함양의 현황과 개발여건, 공동체 활동내역, 발전가능성, 비전 및 세부사업계획 등을 담은 천년 전 ‘심마니 역사문화재현 프로젝트’를 공모사업으로 신청해 지역발전특별회계 8억 4000만원, 도비 1억여원, 군비 2억 5000여만원 등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신청 당시 산삼의 고장 역사성과 지리적 특성을 비롯해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실시하는 등 산삼육성산업을 위해 노력해온 것과 2004년부터 개최해온 산삼축제가 매년 30%이상 급성장하는 축제콘텐츠로 자리매김해온 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어필, 산삼을 관광자원화한 인프라가 지속가능한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은 1~6월 6개월간 먼저 지리산서암동과 남덕유산 깃대봉 일원에 얽힌 심마니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지역별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각색하는 과정을 거쳐 스토리텔링화 작업에 들어간다.

지리산 서암동은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시황이 영원불멸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불로초(산삼)를 찾기 위해 신하인 서복을 보낸 곳으로, 서암동이라는 이름 또한 서복이 기거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한다. 남덕유산 깃대봉은 삼국시대 신라, 백제의 경계지역으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고려시대를 거쳐 산삼을 가장 많이 캔 곳이다.

이처럼 스토리텔링화 작업을 거치면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총 3차에 걸쳐 서상면 금당리와 함양읍 교산리 일원에 심마니 제단과 움막터 약수터를 복원하는 등 심마니유적지를 정비한다.

또한, 산삼동굴과 심마니움막·체험장·산양삼생산과 체험을 연계한 주말농장 등이 있는 체험단지 및 힐링센터도 있는 역사문화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처럼 엑스포를 앞두고 조성하는 심마니역사문화마을이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중간조직을 구성해 지원육성하고, 산양삼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지원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심마니역사문화마을은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훌륭한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진시황과 얽힌 스토리는 최치원선생과 함께 산삼을 좋아하는 중국관광객유인효과가 매우 높다. 차질 없이 준비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산삼기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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