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새해도‘시민과 소통’에 최우선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1-05 16:06:30
【창원 = 타임뉴스 편집부】창원시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행복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시장실’이 하루 평균 30여 건 이상의 다양한 민원을 소화(해결)함으로써 ‘시민과 소통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시 ‘열린시장실’에는 시민생활불편사항 등 각종 민원이 9404건이 제기 됐다. ▲유형별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의 소리’가 6052건으로 64.3% △시민이 직접방문하거나 전화로 제기한 민원이 3352건으로 35.6%이다. 이중 9234건을 신속하게 처리해 98.1%의 처리율을 보였다.

또한 ▲계절별로는 △시민들의 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철까지 7335건으로 78%를 차지했고, △월동기인 겨울철은 2069건 22% 정도로 민원제기 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관별로는 △5개 구청 53.8% △본청 45% △보건소 등 직속기관‧사업소 1.2% 등 순으로 제기됐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최근 1개월 500건을 표본 추출한 결과, 유형별로는 △교통‧건설도로분야 36.2% △경제‧행정일반분야 25.8% △환경‧복지분야 19.2% △도시‧공원분야 18.8% 등으로 나타나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통‧건설분야의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

2015년 접수된 민원들을 살펴보면,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영세상인 관련’ 민원과 ‘청년실업문제’에 따른 취업요구 부분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해결사례는

# 1. 장애가 있는 중년부부가 생계를 위해 정식허가를 받아 푸드트럭을 만들어 영업을 하려고 했으나 허가된 장소가 없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애태우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안상수 시장은 특별히 지시해 관련부서에서 장소를 물색하게 하여 지난해 10월 29일 ‘창원시 제1호 푸드트럭’을 창원과학체험관 앞에서 정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2. 지난해 7월 30일 안상수 시장이 ‘창원서민 경제활성화 100일 대책’을 발표한 이후,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밀린 밥값을 받기 위해 6개월 동안 공사업자에게 요구했으나 받지 못하는 요지의 민원이 지난해 8월 3일 접수되어 열린시장실에서 관련기관과 협조해 단 2일 만에 밥값을 받게 되자 같은 해 8월 6일 시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3. 지난해 12월 22일 모 구청 수도검침원 한분이 구청별로 정년과 계약만료일이 다르다는 민원을 제기해 시장지시로 12월 28일자로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일원화 했고, 검침원 대상연령을 60세로 상향 조정해 각 구청 수도검침원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했다.

#4. 지난해 11월 초순 경 어르신 한분이 방문을 하셔서 아들이 나이가 43살인데 아직 취직을 못해 결혼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취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오신 민원인을 접하고는 해당부서에 안내를 해서 취업관련 사항을 도와드렸지만 우리사회의 청년실업문제와 삼포세대(취업, 결혼, 자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듯 열린시장실을 찾아오는 대부분의 시민은 해당부서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항, 법적으로 불가능한 사항,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항 등 억울함을 호소하며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고성이 오고가기도 한다. 또한 방문하자 말자 ‘바로 시장을 만나게 해달라는 시민’, ‘대화의 반은 고성으로 일관하는 민원’, ‘막무가내로 자기요구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 하는 시민’, ‘반복적으로 찾아와서 각종 시정에 제안을 하고 가시는 시민’ 등 다양하기도 하다.

사무실 벽면에 ‘시민의 소리 잘 듣겠습니다’라는 현판이 걸어놓고 민원인을 응대하는 열린시장실 관계자는 “찾아오시는 시민 한분 한분께 청렴과 헌신의 봉사정신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민원의 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들어주면 거의 대부분이 진정이 된다”면서 “무엇보다도 공직자가 시민을 대하는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며 그중 최고의 덕목은경청하는 자세”라고 전했다.

황진용 창원시 행정과장은 “작년에는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와 방문 민원을 합쳐 9000여 건의 시민에 답한 것만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에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도 시민과의 소통 방법을 다양화 하여 더욱 더 시민의 소리를 경청해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달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 시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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