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보물섬 남해, 축구 꿈나무 열기로 ‘후끈’
박한 | 기사입력 2016-01-05 12:00:50
【남해 = 박한】지난해 말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우수 지자체 상을 수상, 스포츠 산업 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보물섬 남해가 올 겨울에도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남해군은 전국 17개 팀, 500여명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남해 보물섬컵 전국 초등 스토브리그가 지난 2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상주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상위 성적의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 고학년부, 저학년부로 나뉘어 총 8개 구장에서 하루 2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각 팀들이 사계절 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에서 체력훈련도 겸하는 등 전지훈련과 전술, 체력을 동시에 다지는 의미 있는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지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면 번영회 관계자는 “남해의 대표적인 여름 관광지인 상주면은 겨울이 사실상 비수기인데 이번 대회 개최로 숙박업소를 비롯해 민박, 식당 등 관내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지역민들도 대회 참가팀들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회기간 중 상주면 적십자봉사회에서 음료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상주면 기관단체장협의회, 체육회, 번영회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대상으로 감귤 34박스를 제공, 격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남해의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최고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과 함께 실전경험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 보물섬컵 전국 초등 스토브리그가 지난 2일 개막,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상주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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