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 곶감의 고장, 완주군 동상면은 지난 5일 감 수확의 풍년 및 안녕을 기원하고 고유 특산품인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고종시 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상면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유경태)가 주관하고 동상곶감작목반, 곶감품질보존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관내 곶감생산농가 주민들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종시 감수확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유경태 지역발전위원장은 인사말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10월 5일을 고종시 곶감의 날로 지정하여 감수확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치루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작목반 주민들이 똘똘 뭉쳐 연구하고, 실천하여 동상면 곶감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자“라고 강조했다. 이재문 동상면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고종시로 유명한 우리 고장을 대표할만한 문화행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기념사와 격려사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최고령 시조목을 찾아 터울림 공연, 기원문 및 승인문 낭독의 안녕기원 의례식을 가졌으며, 마지막 3부 식순으로 곶감생산 농가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한 정보교환의 장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