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축사, 하수구, 재래시장, 공한지 등 481개소 방역 취약지에 대해 방역소독 등 장마철 감염병 발생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보건교사, 병·의원, 약국, 산업체, 보건관리자, 사회복지 시설장 등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295명을 지정·운영해 감염병 발생 예방활동과 감염병 확산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름철 장마에 대비한 수해 발생시 침수와 배수기간 등 단계별 감염병 관리를 위해 6개반 40여명의 수해지역 감염병 예방 기동반을 편성해 방역소독 취약지과 상습 수해지역 등을 파악해 사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수해 발생시에는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장마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 보건소에 살충·살균 소독약품, 손 세정제, 손 소독제, 피부 연고제, 장티푸스 치료약제 등의 의료물자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다.
시는 장마기간 중 지켜야할 사항으로는 끓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물 조리 금지, 파리·모기 등 위생해충이 방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 관리, 설사 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장마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과 발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