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시민에게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마당극 제작이 완료 돼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연을 갖고 본격적인 도로명 주소 홍보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을 앞두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도로명 체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공연단체를 선정해 마당극을 제작해 왔다.
이번 마당극을 제작해 공연에 나선 놀이패 신명은 광주, 전남 마당극의 효시인 ‘고구마’를 시작으로 ‘광대’ ‘일어서는 사람들’로 이어지는 작품 활동을 통해 전라도 마당굿의 전형을 확보하고 있는 역량있는 전문 마당극 공연단체이다.
신명이 제작, 공연할 마당극은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각 계층별 7개의 스토리로 구성해 계층에 맞게 상황극을 공연할 예정이며, 10~20분 동안 웃음과 해학,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게 된다.
마당극은 6월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시 및 자치구가 주최하는 행사는 물론 학교, 회사, 노인시설, 청소년시설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 등에서 무료로 공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