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이상 된 아파트 옥상누수 돼도 나 몰라라 ....탈락
【 타임뉴스 = 나정남 】오산시의회 김명철(새누리) 장인수(새정치) 김영희(새정치) 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에 각각 5천만 원 의 공동주택보조금 총 1억 5천만원 지원사업이 선정되자 (사)오산시아파트연합회 일부 회원 및 전직 회장단 에서 편중지원 특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6월 9일 오산시의회에서 개정한 공동주택보조금지원 범위를 7년에서 12년으로 연장 한 바 있다. 시의회에서는 아파트연합회 측 관계자와 간담회 및 의견조율도 없이 일부 시의원들의 일방적으로 지원기간 연장을 해 그동안 아파트연합회와 마찰을 빚어 왔었다.
이번에는 시의원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에 공동주택지원금을 각각 5천만원을 받아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등 편중, 특혜 시비와 함께 타 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산시 에서는 공동주택단지 내 노후시설물의 보수, 교체 및 환경개선에 따른 주민생활만족도 증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6년도 총 사업비 2억 9천4백 만원이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사업에 선정된 김명철 의원이 거주하는 단지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물 설치사업 5천만 원, 장인수 의원 은 운동시설 및 조경시설물 설치 5천만 원, 김영희 의원이 거주하는 단지에는 상수도관 교체공사비로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장인수 의원 은 이번 공동주택 보조금 선정심의위원으로 참여를 해 더욱더 충격을 주고 있으며, 장의원의 아파트 경우 조경시설물, 운동시설물 설치 지원금 으로 오산시로부터 5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사업에 정작 17년 이상된 노후된 아파트는 탈락을 시켜 시민들로부터 더욱더 비난을 받고 있다.
오산시 아파트연합회 관계자 말에 의하면 17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 옥상에서 누수가 되고 있는데도 다른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번 사업에 탈락을 시켰으며 서동 S 아파트 경우 어린이 놀이터 안전검사를 시행한 이후 놀이시설을 철거해 놀이시설이 없어 불편을 격고있어 2014 년도에도 신청을 했지만 탈락을 시켰으며, 이번사업에 또다시 신청했지만 선정에서 탈락을 시켰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김명철, 장인수 두 의원이 사는 아파트는 입주한 지 7년 정도밖에 되지 않고 오산시 에서는 손꼽을 만한 고급형 아파트이다.
지난 6월 9일 일부 시의원들이 공동주택지원조례를 7년에서 12년 이상 지난 아파트에 지원받을 수 있는 조례개정을 했던 이유도 두명의 시의원들이 사는 단지가 7년이 지나는 시점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세교지역 의 경우 이번 오산시의회의 조례개정 ‘7년에서 12년’ 기간연장으로 공동주택 보조사업 지원" 참여 기회가 더욱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오산시의원 들의 공동주택의 전문지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실속 챙기기 에 혈안이 되었다며, 보다 형평성 있고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사진= 새누리소속 김명철 의원
한편, “오산시 아파트연합회 전직모임인 ‘전아연’ 에서는 지난 10일 모임을 하고 오산시의회에서 일방적인 조례개정 및 공동주택 특혜 선정에 대해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공동주택사업선정이 된 아파트 3곳의 단지를 비롯한 비의무 대상인 5곳의 빌라는 아파트연합회에 가입을 하지 않은 곳으로 확인됐으며, 아파트연합회 김OO 회장 또한 장인수 의원과 함께 공동주택사업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김 회장 자신의 아파트연합회 회원들의 단지는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아 연합회장 책임론 까지 나오고 있으며, 현재 김 회장의 입지 또한 좁아지는 등" 연합회장과 회원들 간의 갈등에 직면해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이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김OO (사) 오산시 아파트연합회장이 반발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아파트연합회관계자 및 전직 아파트연합회 모임 ‘전아연’ 말에 더욱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산시아파트연합회 집행부 임원 임기가 법적으로 올 8월에서 10월 이면 모두 종료가 되는 시점이라 현 집행부에서는 선 듯 나서서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임기가 1년 이상 된 현직 회장들이 동참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어느정도 현직 회장들과 전직회장단 모임에서의 비상대책위원 구성까지 의견조율이 된 것으로 확인돼 아파트연합회 측 에서의 강경대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아파트연합회 한 관계자는 “오산시아파트 단지 회장들이 연합회에 동참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단지에 삶의 향상 및 주권을 찿기위해 참여하고 있지만, 연합회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시의원 이 살고 있거나 정치인 빽 만 있으면 지원금 사업선정이 되는 것 아니냐? 며“ 아파트연합회장과 집행부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공동주택단지를 무시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일부 시의원들이 공동주택 조례 개정시 “연합회와의 간담회나 의견 조율없이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개정을 하는 등 그동안 아파트연합회를 무시했지만" 아파트연합회측 김 회장이나 집행부 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아 일부 회원들의 불만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오산시 세교동 주민 A씨 (56세 남)는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야 하는데 시의원 자신들의 아파트에 호화스러운 조경시설, 운동시설을 위해 시민의 혈세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정이라며 꼬집어 말했다.
이어 시의원 자신들 아파트주민들 에게는 선거때 몰표를 받을수 있겠지만 타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자신들이 낙선운동 대상이 될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관련기사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