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민생현장 메르스 대응’ 빛났다
서영희 | 기사입력 2015-06-16 02:00:00




【서울 =서영희】성북구, 노인정·어린이집·버스정류장·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위주 메르스 대응 호평성북구청 등 5대 공공기관·고대안암병원 등 민간기관 합동 협의체 구성 메르스 취약층 위해 관내 전 경로당·어린이집 돌며 마스크, 손세정제, 안내문 배포 전통시장·버스정류장에 이어 13일 전동 일시 방역 김영배 성북구청장 선두에서 “주민이 고통 받을 때일수록 민생현장을 지키자!”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메르스 환자 미발생·메르스 환자가 거처가지 않은 메르스 청정차치구


서울 성북구가 민생현장 위주의 메르스 대응을 통해 지역 발생과 확산을 막고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메르스 환자가 경유하지 않은’(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6월 14일 11시 현재) ‘메르스 청정자치구’를 지켜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좌 - 구청, 경찰서(성북, 종암),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5개 공공기간과 고대안암병원, 성북구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대표적 민간기관이 민관합동 메르스 대책 협의체 회의에서 메르스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상우 - 관내 158개 전 경로당을 찾아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는 성북구 직원들

하좌 – 방역현장에 직접 참여하는 등 민생현장을 파고들며 메르스 대응 현장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하우 – 지난 13일 성북구 관내에서 진행된 서울시공무원 필기시험 현장을 찾아 직접 체온을 확인하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민생현장 위주의 메르스 대응을 통해 지역 발생과 확산을 막고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면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메르스 환자가 경유하지 않은’(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6월 14일 11시 현재) ‘메르스 청정자치구’를 지켜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국민적인 위기감이 조성되던 지난 6일 성북구는 ‘성북구 메르스 대책본부(본부장 김영배 성북구청장)’를 구성하는 한편 8일에는 관내 5대 공공기간과 고대안암병원, 성북구의사회 등 대표적 민간기관이 발 빠르게 합동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로써 성북구 직원 1,552명과 민관 합동 협의체를 통해 총 2,650명의 전문 의료 대응인력을 확보하고 민생현장을 중심으로 메르스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을 펼쳐 나갔다.

성북구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메르스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 등은 물론 버스정류장, 하천, 공원까지 어르신과 어린이가 있는 곳이라면 한걸음에 달려갔다.

우선 관내 158개 전 경로당과 339개 전 어린이집을 직원들이 일일이 찾아가 손세정제와 마스크 그리고 예방수칙 전단지를 배포했다. 질병에 대한 과도한 공포감을 갖지 않도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교육시켰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수급 대상자 등 저소득 어르신 4,590명을 선발해 주민센터 등을 통해 개인당 5매씩 마스크를 전달하고, 주민으로 구성된 1400여 명의 마니또들은 저소득 독거 어르신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면서 2000여명의 어르신의 건강을 체크했다. 어린이집은 담당직원들이 교사 등과 수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메르스 상황을 점검했다.

주민이 자주 찾는 곳이라면 하천, 공원, 전통시장이라고 예외를 두지 않았다. 산책로, 체육공원시설에 등 주민의 눈에 잘 띄는 700여 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돈암전통시장 등 관내 10개 전통시장의 출입구에는 안내문과 함께 손소독기 70여대와 손세정제 900여개를 비치했다. 체온계 등도 곧 비치할 예정이다.

방역도 강화했다. 복지시설 및 공원은 물론 버스 정류장, 종점까지 매일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적인 방역제가 아닌 메르스 바이러스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방역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성북구 방역을 주도해온 20개동 새마을방역봉사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13일에는 전 동에 대한 일제방역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6월 14일 11시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기관’에 성북구는 포함되지 않고 ‘메르스 청정자치구’를 지켜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생현장을 파고들며 메르스 대응 현장을 일일이 챙기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의 행보가 호평을 받고 있다. 김구청장은 직접 성북구 메르스 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편, 성북구의 5대 공공기간과 고대안암병원 등 대표적 민간기관이 지역 역량을 하나로 모아 효율적인 메르스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함으로써 민·관 합동 메르스 대책 협의체의 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했다.

20개동 새마을방역봉사단과 함께 방역차량에 몸을 싣고 골목골목을 누비는 김구청장을 만나는 것도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서울시공무원 필기시험이 진행된 관내 8개 시험장도 일일이 방문해서 점검하고 챙겼다. 메르스 확산 이후 김구청장의 주요 일정은 노인정, 어린이집,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위주로 짜여있다.

길음뉴타운에 거주하는 주부 안지영(42)씨는 “연일 메르스에 대한 소식이 가득한 뉴스를 볼 때마다 연로한 어머니와 취학 전의 아이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구청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안내를 하고 점검을 하는 모습을 수시로 목격하다보니 구를 신뢰 하고 지나친 불안은 버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메르스로 인해 국민이 생계에 영향을 받을 만큼 고통을 겪고 있는 때일수록 민생현장에서 주민을 지키고 안심시키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면서 “경로당, 어린이집, 복지관 등은 물론 버스정류장, 하천, 공원까지 방역을 강화하고 점검함으로써 메르스 바이러스로 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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