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메르스(MERS)와 가뭄 장기화 등 당면현안 해결을 위한 비상체제 돌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1 11:27:31
【양평 = 타임뉴스 편집부】양평군은 메르스(MERS)와 가뭄의 장기화에 따른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양평군은 기상전망으로 보아 가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보고, 군수(김선교) 주재로 각 읍·면장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가뭄대비 명확한 역할분담과 공동대응으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군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역별 가뭄상황 및 대책추진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가용재원 및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 긴급영농급수를 추진키로 했다.

양평군의 관내 저수지는 총19개소이며 평균 저수율은 60%이고 양수장 35개소, 대형관정 65개소가 정상 운영 중이며 읍면별 양수기는 490개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예비비 5억1천8백만원을 투입해 하상굴착 용수개발, 보정비 및 집수정 개발 등 장비 지원을 추가하고 용수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은 대형관정 설치를 검토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대비 마을상수도 및 개인지하수시설에 대한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해 식수원 부족시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비상급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에 관한 현안도 함께 논의 되었다. 양평군은 현재 양평군청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 격리자 및 확진자 현황을 공개하여 주민들이 잘못된 정보나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홍보에 애쓰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회의를 주재하며 "가뭄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줄이고 영농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하고 특히 “현안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와 닿을 수 있는 실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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