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류희철기자]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초우량기업인 현대파워텍(주)에 3년 연속 학생들을 취업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현대자동차 그룹의 대표적 부품기업인 현대파워텍(주)는 소형차부터 대형차에 들어가는 변속기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해 오천만원에 이르는 고액연봉과 높은 복지제공으로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기업이며 구미캠퍼스는 재작년 4명, 작년 11명에 이어 올해 또 다시 7명이 입사시켰다.

구미캠퍼스 송요선 학장은 “범용선반, 머시닝센터, CNC선반 등 높은 수준의 정밀기능기술을 연마한 우리 대학 졸업생에 대한 기업체의 반응이 좋아 한 번 채용해 본 기업체에서는 매년 구인요청을 해오고 있으며, 재학생 또한 졸업생의 진로를 참고해 현대파워텍을 비롯한 우수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현대파워텍(주)은 현재 전륜 4,5,6속, 후륜 5,8속, CVT 무단변속기를 생산함으로써 국산자동차의 성능을 세계 유수의 자동차회사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미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졸업하고 올해 입사한 고동준씨는 “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이라는 구호를 보고 폴리텍대학으로 진학했던게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는 지름길 이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