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논 2모작 작부체계 개선 ‘난지형 마늘 수확’ 한창
마늘 재배 후 조생종 벼, 콩 등 재배, 경지이용률 높여 농사 소득 향상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4-06-16 18:57:10
[충남=홍대인 기자] 최근 공주시 우성면 지역에는 난지형 마늘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공모를 통해 ‘논 2모작 작부체계개선 생력화사업’을 3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논 2모작 작부체계개선 생력화사업은 논 2모작을 통해 벼와 함께 겨울철 비어 있는 논에 마늘, 양파 등을 재배해 경지 이용률을 높이고, 이를 생산에서 유통까지 통합관리를 통해 6차 산업화로 생산비, 유통비용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우성지역 마늘 재배 농업인 30여명을 통해 30ha에 논에 마늘을 심었으며, 선진지 견학, 재배기술 교육, 병해충 관리 등을 실시했다.

이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재배한 마늘이 최근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생육기인 지난겨울 기온이 평년에 비해 따뜻해 마늘의 구경이 크고 단단해 품질이 우수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적인 마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비, 이번 사업을 통해 마늘 탈피 시설을 설치하는 등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늘을 수확한 이유에는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 벼나, 콩, 등을 한 번 더 심어 논의 경지 이용률을 높여 농가의 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주마늘 작목회 염만규 회장은 “공주에서 난지형 마늘 재배가 걸음마 단계지만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인해 앞으로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태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논에 감자와 콩, 양파와 벼, 마늘과 벼 등 2모작 재배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농가는 관내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하고 농협은 업체와 유통을 맡아 한다면 앞으로 농업인의 호주머니가 두둑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