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래 신들린 손짓으로 만들어가는 초상화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4-25 23:52:00
손끝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그림.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독특한 그림 세계를 신선하게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가 있어 세인의 관심이 끌고있다.이는 독특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최금작가(호:바람아래)로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인 작법은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말한다.동양화의 몰골기법과 백묘법과 서양화의 명암기법이 합쳐 이세가지를 동시에 구사해 켄버스의 공간을 활용하는 백묘법이 특성이라는 것. 그림을 그릴때 꼭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지만 손가락 끝에서 흐르는 감각으로 명암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서양화의 특유의 정서를 표현하는 명암과 뼈대가 되는 몰골법까지 모두 장 단점이 있으나 최 작가는 이를 모두 보완해 최대한 시각을 살려내는 기법이다.특히 사진처렴 정지된 화상에서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취약한 부분은 살리고 독특하게 돌출된 부분은 자연스럽게 처리되어 사진보다 그림을 더 만족해 한다고 전한다.또 그는 일반적인 초상화에 대한 차별로 어둡고 칙칙한 명암과 컬러를 붓의 힘으로 선을 살리고 동적인 선을 만들어 시각 유효기간을 살린것이 특징이다.최 작가는 최근 상패에 그림을 넣어 상업적인 그림작업에 대해 작품을 특정한 장소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것 보다는 대중적으로 누구나 예술에 대한 가치와 소유를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찍 산업적인 미술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한다.그래서 최 작가는 요즘 꿈이 하나더 늘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걸작으로 값을 올려 특정인이 소장하거나 보관되는 것보다 대량생산으로 전국 전세계에 공급하는 것이다.10여년간 서울 분당에서 개인 갤러리<바람아래>를 온 오프라인을 통해 갤러리를 운영해 오고 있으나 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하고 있을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최 작가는 음식점이나 공산품만이 프랜차이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에도 프랜차이즈가 필요한 시대로 고객들에게 골고루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리충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아무리 좋은 작품이라 하더라도 창고속에서 고이모셔진 작품은 고속도로 화장실에 걸린 작은 소품하나 만도 못한 신세라며 예술은 누구나 즐기고 감상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그러나 최 작가의 작품성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초상화를 그렸고 G4정상회담때 버락 오바마내와 사마란치 IOC위원장 엘빈토플러 최경주 프로골퍼 영화배우 배용준 등 거물급인사의 초상화작품을 그려 냈다.바람아래 최금 작가는 오늘도 대상의 실체를 벗어던지고 윤곽에 특유의 터치로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명암을 채워가는 명작은 모든 대중이 사랑하는 그날까지 오늘도 서울 한켠 화실에서 명품을 탄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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