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타임뉴스=류희철기자] 영천시(김영석시장)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장류 및 장아찌제조사 자격취득과정 교육 개강식을 교육희망자 62명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두 개 과정 모두 신청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있으며, 본 과정 중 전통장류제조사과정(30명)은 지난해에 35명의 합격생을 배출한데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었고 장아찌제조사 과정(32명)은 올해 처음으로 개설되었다.

전통장류제조사과정은 농촌여성 부업기술 및 전문기능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4대 전통장류(된장‧간장‧고추장‧청국장)에 관한 과학적‧위생적 교육으로 초보자 및 기존 장류 제조농가들의 자가 제조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된다.

장아찌제조사과정은 영천향토음식 계승 전문가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농산물과 여성농업인의 손맛을 결합해 다양한 농가소득원을 발굴하고자 실시된다.

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와 우리음식연구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농경문화원이 주관하여 운영되는 이번 두 개 교육과정은 이론은 공통으로 2월 3일에서 14일까지 총 6회, 12과목, 24시간으로 진행되고 전통식품 발전방향, 식품안전 및 위생, 식품가공학, 식품미생물학, 장류발효학 등이 포함된다. 현장실습은 전북진안에서 2박 3일 합숙교육으로 실시되는데 전통장류제조사의 경우 3월 10일에서 12일까지이고 주요내용은 콩 선별에서 부터 메주만들기, 장담그기, 발효측정, 조리법 및 활용법 등이고, 장아찌제조사의 경우 3월 27일에서 29일까지이며 주요내용은 장아찌총론, 엽채류, 근채류, 과채류, 피클류, 버섯 및 해조류, 침장원 선택 및 활용법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