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 대덕구협의회(회장 최재한)는 22일 대전대학교 문무관에서 군사학과 학생 및 자문위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을 위한 대학생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대덕구협의회는 대학생들이 평화통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세대임을 강조하며 이번 시민교실을 기획했다.행사에서는 배영길 대전·세종 하나센터장이 참여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탈북강사도 초청되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세 가지 질문 열 가지 답변’, ‘변화하는 북한’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또한 톡 투유, 통일퀴즈, 통일 한 줄 생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소통을 도왔다. 최재한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하며 “통일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또한 군사학과 학생들을 위해 북한에서 군 경험이 있는 탈북강사를 초청한 만큼, 다양한 대화와 이해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배영길 센터장의 강연과 탈북강사의 북한 생활 경험을 들으며 그동안 궁금했던 북한의 현실과 군에 대한 질문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한 참석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탈북자의 군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민주평통 대전 대덕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통일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시민교실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