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송인석)는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22일 회의를 열고 기업지원국, 경제국 소관의 조례안 3건과 2025년도 대전광역시 예산안을 심사하며 본격적인 예산안 검토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주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해외통상사무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3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기업지원국과 경제국 소관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질의가 진행됐다. 김영삼 부위원장(국민의힘, 서구2)은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지원사업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전국 최초로 충청권 엔젤투자허브가 설립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에 편중된 불균형 상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대전시가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를 주도하는 만큼 선도 지역으로서 모범적인 성과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기업성장주기별 3-UP 지원사업 예산이 전년도 대비 25% 삭감된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우리시 4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의 예산이 삭감된 만큼,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내년도 추진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기업키움센터의 운영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정확한 산출 내역 없이 과도하게 예산을 계상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경상적 위탁사업비 편성 시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송활섭 의원(무소속, 대덕구2)은 대전디자인진흥원의 기본경비 지원 예산을 심사하며, 전년도 사업에서 불용액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0% 증액해 본예산에 편성한 점을 지적했다.송 의원은 “2023년과 2024년 모두 집행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업이 대부분인데, 지속적으로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증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하며 “정확한 사업 비전과 목표 집행액을 꼼꼼하게 설정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심사된 ‘대전광역시 해외통상사무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