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의 첨단 기술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지금도 창업 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KAIST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에서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5대 권역 창업타운과 연계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은 22일 KAIST 본원 캠퍼스에서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일명 카이스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 창업 혁신파크는 대전시와 KAIST가 지역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기술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으며, 대전시가 198억 원의 시비를 더해 총 358억 원을 투입해 창업기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시행 주체로서 사업비 지원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KAIST는 센터 건립을 위탁받아 추진하며, 완공 후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기업의 일정 비율을 지역 기업으로 채워 KAIST의 창업 보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대전시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