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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일회성 재난지원금 지급 대신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 온 시의 건전한 재정운용의 결실을 톡톡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특히,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 대비 복지예산은 1055억 원(26.6%)이 증가한 5018억 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의 3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농업예산은 197억 원(11.3%)이 증가한 193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4.9%를 차지하며, 농가경영 안정 및 미래농업을 위해 투자했다.노관규 순천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생안정, 경제활력, 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민선 8기 약 2년 동안의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내년에는 미래 도약을 본격 추진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년 본예산안은 제283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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