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지난 14일 개최한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예술인 동반자 사업> 성과공유회가 예술인, 기업·기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관계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예술인 동반자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지역 소재의 기업·기관이 매칭되어 6개월간 예술 협업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협업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고 참여자들 간의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의 ‘연구원 연구소’ 주제 하에 진행된 감정주스 등 5개 프로젝트 △조현병 환자의 감정표현을 돕기 위한 우리누리팀의 예술 프로젝트 △푸드아트랩 기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 주식회사 잇다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공간 활용 및 홍보디자인 업데이트 프로젝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팝업 행사 기획 및 홍보웹툰 제작 등 다양한 예술 협업 사례가 발표됐다. 사업에 처음 참여한 한 예술인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업과의 연결을 통해 다른 산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작품활동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역 예술인에게는 작품활동을 통한 직업적 역량 강화를, 기업·기관에는 창의적인 예술적 접근을 통한 조직 이슈 해결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4년 연속 국비 유치에 성공하며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기업·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하여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