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에서 활동하는 플랫폼 무용단이 올해 처음으로 ‘2024 대전 아마추어 댄스 페스타(2024 DAMDAF)’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다음 달 25일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 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플랫폼 무용단을 비롯해 여름 무용단, 무브 무용단, 우리 영화 만들자, 펀펀 댄스팀 등 총 5개 팀에서 약 4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번 2024 DAMDAF는 전문 예술가가 아닌 아마추어들이 주축이 되는 첫 축제로 ‘경계 너머’를 메인 주제로 삼아 춤 장르와 주체, 그리고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장인, 연구원, 주부, 장애인 등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춤 소재의 영화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플랫폼 무용단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공연 후원 펀딩을 진행 중이다. 후원자들에게는 금액에 따라 공연 관람권, DAMDAF 기념품, 플랫폼 무용단 티셔츠, 마사지 볼, 파우치 등 다양한 굿즈가 제공된다. 펀딩과 티켓 수익은 전액 공연 제작에 사용되며, 남은 금액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플랫폼 무용단 윤정아 감독은 “이번 축제는 의상, 그래픽, 조명, 음향, 무대, 사진·영상, 안무·연출 등 공연 제작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아마추어를 위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기 공연을 통해 다양한 실험과 공연 숙련도를 높여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춤추며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