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중소기업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지원 방식을 탈피하고, 소규모, 허리, 선도기업으로 구분한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허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이 큰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허리기업의 정의와 중요성
허리기업은 반도체, 방산, 신전자 산업 등 첨단 소재·부품·모듈을 생산하는 기술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이들 기업은 전·후방 산업을 연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
구미시는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을 통해 9개 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사업화 촉진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각 기업에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배정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1년 지원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의 지원이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 극대화가 가능하다.
허리기업 대표주자
㈜양우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뷰티케어 기기 개발과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3배 향상시키고, 국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와이텍은 반도체 공정 부품 제조업체로, 구미시의 지원을 통해 반도체 공정 자동화 및 제2공장을 준공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 대상기업 추가 선정
구미시는 오는 12월, 9개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여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허리기업은 지역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또한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따라 유망 중소기업이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