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오는 18일부터 4일간 지방세 체납고지서 및 납부 안내문을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한다. 서구는 체납액 50만 원 이하(체납 건수 10건 이하)인 개인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체 체납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체납 안내 전자고지 서비스’는 납세자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역과 금액 등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송하고, 납세자는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내용을 확인하여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통해 원스톱으로 납부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주소 불일치로 인한 미송달, 분실, 우편함에 쌓여있는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제작·우편 발송을 카카오 알림톡으로 대신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체납 내역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어 납세자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는 세무 행정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