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명)은 10월 28일 계림동의 '채현헤어모드'에서 장애친화마을 '다올가게' 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장애친화마을 다올가게 현판식

다올가게는 '누구나 다 올 수 있는 가게'라는 뜻으로, 지역 상가에 경사로와 도움벨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평안한 삶이 일상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이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평안함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편의시설이 부족한 환경을 개선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주체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복지관은 먼저 장애인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한 업종을 파악한 후, 행정구역별 상가를 방문하여 편의시설의 설치 여부와 적합성을 사전 조사했다.

채현헤어모드(대표 이채현)는 평소 자원봉사를 통해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편의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주변 상가에도 사업 참여와 편의시설 설치를 권장하여 '다올가게 1호점'으로 선정되었다.

채현헤어모드 대표는 “작은 참여로 큰 보람을 느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명 관장은 “다올가게 1호점의 개소를 축하하며, 모든 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에 동의해 준 채현헤어모드에 감사하다. 이 가게를 시작으로 상주시가 무장애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종욱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지역사회중심지원서비스(CBSS) 사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노력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