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30년 농식품 수출 300억 목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전찬익 | 기사입력 2024-10-07 06:00:28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는 지난 4일 2030년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한 중동지역과 북미권 해외바이어를 초청 해외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흥해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상담회는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3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와 14개의 신선 농산물 및 농수특산물 가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포항시의 농식품 산업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지 시장에 맞는 품목별 상품화 방안 협의 및 새로운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와 지역 내 가공업체와의 현지 공동 마케팅 추진 등 2025년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한 시는 딸기, 포도, 배추, 시금치, 부추, 쌀 등 신선농산물과 고춧가루, 증류식 소주, 사과즙, 고구마빵, 냉동 물회, 발효 과메기 등의 농수특산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각 업체별 맞춤형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적극적 해외마케팅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포항형 K-Food를 알린 결과, 포항에서 생산되는 쌀국수는 스리랑카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과·간장·여름 무·발효 물회·과메기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딸기·시금치·방풍·수박은 홍콩에서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요 바이어 중 한 명인 두바이 소재 Young Traiding LLC의 David Jang 대표는 “포항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포항의 포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을 접할 수 있었다"며 “포항의 우수한 제품을 수입해 현지 마켓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가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토마토, 딸기, 배추, 무, 포도 등 신선 농산물 18개 품목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품을 전 세계 20개국에 약 81억 원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90억 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는 지난 4일 흥해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2030년 농식품 수출 300억 원 달성을 위한 중동지역과 북 미권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