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문경시는 지난 5일 경북농민사관학교 문경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경으로 이전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농어업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유관기관 등과 맞춤형 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무이한 농어업 전문 교육기관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은 문경향토음식학교(창리강변길 45)가 위치했던 곳으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농식품융복합고도화 종합가공센터 등 농업 관련 여러 기관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디지털 혁신 농업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이전 배경은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위치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됨에 따라 경북도 내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경북도 내 시 단위 중 유일하게 도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이 한 곳도 없었던 문경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지난해 6월 문경 이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증축공사를 통해 이전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8월 중순에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군위군에 소재했던 구 청사를 정리함으로써 17년 만에 뜻깊고 역사적인 이전을 완료하게 됐다.
문경시는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문경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구 유입과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민의 간절한 열망이었던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드디어 문경 이전을 마무리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경북 농업인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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