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강화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8-26 10:23:29
사진 =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6일,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를 위해 박승진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소장을 초청해 ‘자살·자해 상담개입을 위한 DBT 이론 및 기법 교육’을 청소년 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만성적인 자살 충동과 자해 행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인지행동치료의 일종인 변증법적 행동치료(Dialectical Behavior Therapy)에 대한 이론과 기법 교육으로 고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효과적인 상담 개입 방안을 수립하고,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DBT 기술훈련도입 이론 강의를 비롯해 마음챙김, 고통감싸기, 정서조절, 대인관계 기술 등 구체적 상담기술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청소년 지도자들은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의 감정과 행동 조절, 대인관계 대처 기술 증진을 돕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장래숙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소년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단위까지 설치가 되어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상담, 교육, 복지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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