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증가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5월 1일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후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월 1주 861명, 8월 2주 1,357명(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서구보건소에서는 위험성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팀을 편성하고 관내 8개소 요양병원을 현장 방문했다. 병원 내 방역물품 등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한 감염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시설별 소관 부서에 감염관리 주의와 더불어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또한 올해 지속해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와 코로나19가 학교 개학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88개교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감염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진료 등의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은숙 서구보건소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호흡기 감염병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