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태풍·대조기…침수 우려 지역 살펴
목포 내항 방문해 폭풍해일 대비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당부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20 18:36:39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대조기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해수연안 저지대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시 내항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사전 예방활동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과 함께 백중사리(대조기)가 예보됨에 따라 20일 해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 우려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태풍 ‘종다리’는 20일 오후 서귀포 서북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19m/h 속도로 북상 중이다. 크기는 소형 태풍이지만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특히 태풍이 내륙과 가까워지는 20~21일은 월중 해수위가 높은 시기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목포 내항(구 수협위판장) 등을 찾아 저지대 침수피해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태풍이 대조기와 겹쳐 큰 피해가 예상되니 주민들은 기상청 정보 등을 주시해 안전에 유의하고, 관련 기관은 주민들이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토록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우선으로 집중해야 할 것은 인명피해 예방"이라며 “어민을 비롯한 이용자가 태풍과 대조기를 대비하도록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나 시설에서 반복된 피해가 발생할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대책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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