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2024년 을지연습’ 실시…‘재난·안보’ 역량 강화
민‧관‧군‧경 협력해 드론테러 대응훈련, 핵 공격 대비 등 다양한 훈련 실시 예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8-15 15:13:4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505보병여단 1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등 민‧관‧군‧경과 협력해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국 단위로 실시 하는 비상대비 훈련으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지도발 및 국가 위기관리 연습, 전시전환 절차 및 국가 총력전 연습 등이 실시된다.

14일 불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19일부터는 핵 공격 주민대피 도상훈련, 대전복합터미널 드론테러 대응훈련, 기관 소산·이동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 전투식량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신규 공무원들의 을지연습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을지연습기간 동안 구청 로비에는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와 관련된 사진을 전시해, 서해수호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주민의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사진전이 개최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전 직원은 비상시 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변화된 안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실전과 같은 자세로 연습에 임해달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을지연습 기간에 실시되는 전국민 민방위 훈련에 적극 참여해 국가안보 강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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