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가 개별 창업보육센터의 독창적인 보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지역거점형 특화 역량 BI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지역거점형 특화 역량 BI 육성지원사업’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창업지원단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거점형 특화 역량 BI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거점 BI(창업보육센터, Business Incubator)로 선정된 대학이 창업지원 기관과 협력해 특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까지로 이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4.5억 원, 대전시 산하기관 1억 원, 대학 대응자금 0.5억 원 등 총 6억 원이 지원된다. 충남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배재대, 국립한밭대, 목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인 Aerospace(우주항공), Biohealth(바이오헬스), Chip(반도체), Defense(국방)과 ESG(소셜벤처) 기반의 기업을 육성한다. 특히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창업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 전략사업 기반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간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교육, 멘토링,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각 컨소시엄이 보유한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김정겸 총장 취임 이후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캠퍼스 특성화 기반 유기적 지·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성장 실현을 강조해 왔다. 충남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기관과 창업 연계 오픈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천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지원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충남대 창업지원단이 지역 창업 거점 대학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기업의 동반성장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