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국내 최대 한복 문화 엑스포로 불리는 ‘2024 한복상점’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2024 한복상점’이 열렸으며 한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단국대, 원광디지털대, 배화여자대, 한국전통문화대와 함께 대학관에 참여했다.

한복상점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한복 문화 엑스포다. 이번 한복상점은 한복, 장신구, 소품 등 112개 한복 브랜드 판매관을 비롯한 기획전시, 패션쇼 등 한복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남대는 학부생들이 제작한 삼국시대(백제, 신라)를 비롯한 조선시대 복식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대학관에서 유일하게 삼국시대 작품을 선보였다. 한남대 대학원생들이 제작한 조선시대 아동 복식도 관람객들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남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방대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한복 전문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 중이며, 1956년 한남대 설립에 참여한 미국인 선교사들이 입었던 한복을 고증하는 등 전통한복 교육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성을 얻고 있다.

패션디자인학과 김정아 교수는 “행사기간 동안 수만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한남대 부스에서 전시한 작품을 감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작품을 비롯한 한남대 패션디자인학과의 한복교육, 성과 등도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