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전자공학과는 지난 7일과 8일 교내에서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과 코딩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제37회 청소년 로봇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청소년 로봇캠프는 2006년부터 시작된 국립한밭대학교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 배양,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이번 캠프는 모집단위를 입문,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고 각 20명씩 추첨을 통해 총 8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학생들은 로봇 제어프로그램 운영과 코딩, 생성형 AI 등에 대해 2일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입문은 1~2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블루투스와 물체인식센서가 내장된 통합 모듈을 사용하여 다양한 구조의 로봇 예제를 제작하고 블록 코딩 방식으로 동작을 제어하는 교육을 진행했다.초급은 3~4학년 초등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에 있는 카메라와 센서들을 로봇과 연동해 얼굴인식, 음성인식 등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교육했다.초등학교 5학년~중학생까지 참여한 중급 과정은 엔트리 프로그램을 사용해 제어를 위한 명령어의 역할 및 연결방법 교육, 인공지능 명령 블록을 이용한 카메라, 번역 등의 코딩 프로그램을 다뤘다.마지막으로 중학생이 참여한 고급 과정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설계한 회로를 제어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했다.한편 국립한밭대 청소년 로봇캠프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에 맞춰 매년 2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할 정도로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