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9일 중구 대흥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의 대학 총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0시 축제’를 앞으로는 대전의 모든 대학생들이 함께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장우 시장은 축제 개막일인 9일 중구 대흥동의 한 식당에서 지역의 대학 총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 등 1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시장은 “지난 7월에 만났을 때 막걸리 한잔 하자고 약속했는데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이제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며 “0시 축제 기간이라 음주는 어려워서 단골집으로 모셨다"고 말했다.이어 “0시 축제의 기획 의도는 첫째로 젊은 사람들에게 강렬하고 핫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노잼 도시’ 대전 이미지를 벗는 것이었는데 이제 사라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한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는 대전에 있는 모든 대학생들이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날 이장우 시장은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단골집 식당을 소개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얘기하며 시정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한편 이날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는 8월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 일원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과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며, 행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