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6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청년공간 동구동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나눔냉장고 ‘동구食도락’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동구食도락’은 물가 상승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1인 가구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청년나눔냉장고 사업으로, 올 2월 개소 이래 지역업체들의 후원이 이어지며 많은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날 협약식에서 2년 동안 총 4천만 원 상당의 밀키트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 모두가 함께 잘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먼저 이 자리를 빌어 ‘동구食도락’ 사업 후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지역업체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구 차원에서도 후원업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동구食도락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관내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500가구에 밀키트 1천만 원 상당을 추가로 후원하고, 대상 가구 만 18세 미만의 자녀들이 청약통장 신청 시 2만 원씩 최대 2,000계좌를 선물하는 등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