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청년들의 일상생활 속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마음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 대덕구는 청년 인구가 많은 법1·2동, 송촌동, 석봉동 및 한남대가 있는 오정동 일대 GS25 편의점 12곳을 ‘마음이 중요한 편의점’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들은 편의점 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스트레스·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마음건강 자가검진 서비스 및 마음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편의점 점주와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과 생명사랑 실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를 확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정신건강 위기에 부딪혔을 때는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매년 19~34세의 청년 20명을 ‘마음건강 서포터즈’로 위촉해 청년정신건강 캠페인 및 SNS 홍보를 실시하는 등 청년 마음건강을 위한 정신건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