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김소희)에서 독거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쑥쑥, 마음 텃밭’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했다.식물 재배를 통해 성취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통해 40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참가자는 가정에서 콩나물과 버섯을 키우고, 직접 그림을 그리며 관찰 일기를 작성한다.개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짧은 시간 내 수확의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았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희내(82, 가명) 어르신은 “버섯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살아있음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고, 박민철(85, 가명) 어르신은 “옛날 어머니가 콩나물에 물을 주며 키우시던 모습이 생각나 좋았다"고 말했다.김소희 관장은 “‘쑥쑥, 마음 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활동에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대전시노인복지관(djswc.or.kr)은 2006년에 개관해 △노년 사회화 교육 서비스 △정서 및 사회생활 지원 서비스 △위기 및 독거노인 지원 서비스 등 종합적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3년 11월 1일부터 대전시사회서비스원(daejeon.pass.or.kr)이 위·수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