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의과대학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센터장 : 허준영 교수)’가 선정됐다.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 동안 매년 14억 원, 총 94.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비롯해 충남대 산학협력단, 충남대병원, 대전광역시 및 산업체의 지원을 받아 국내 기초, 임상의학 연구의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의생명 연구를 선도하게 된다. 충남대는 지난 20년간 두 번에 걸쳐 MRC 사업을 수행하며 감염 제어 및 염증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러한 기초연구 결과를 발판으로 질환 극복에 적용할 수 있는 중개연구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최우수 인력양성을 통해 관련 연구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글로벌 우수 연구 성과를 보여 왔다. 특히, 이번 MRC 사업에는 대학원 과정부터 충남대 교수로 발령되기까지 지속적으로 MRC사업 지원을 받은 허준영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기초의과학분야의 우수연구집단을 통한 후속세대 연구자 양성과 융합연구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MRC 사업의 목표를 이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더해 병리학 교실 여민경, 생화학 교실 전영주 교수가 그룹 책임자로, 해부학 교실 홍성태, 미생물학교실 최철희, 백승화, 생화학 교실 김형석 교수 및 임상의학 전공인 이비인후과 박용호, 마취통증의학과 정우석, 그리고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가 공동 참여한다. 10명의 핵심 연구자와 다양한 전공 분야의 연구 인력 50여 명이 참여해 융합 연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에아스텍과 ㈜중헌제약, 2개의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 매개 물질 발굴 및 이에 대한 실용화를 높이는 산-학-병의 융합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허준영 센터장은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연구센터를 통해 융합연구는 물론 글로벌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세계적 수준의 충남대 MRC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