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영화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관람객의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은 키오스크, 모바일 오더 등 매점 주문 채널을 통해 음료를 주문할 때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회용 컵(M size 한정)을 선택하면 5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서구는 다회용 컵 사용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은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매달 말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영화관 내 비치된 회수함에 컵을 반납하면 전문 세척 업체가 회수해 세척 및 소독 등 6단계 세척 공정을 거치며, 업체는 6개월에 1번씩 NSF 검사를 진행하여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영화 관람객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 다회용기 활성화 사업은 CGV대전탄방점에서 7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