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9일, 대전의 용촌동 정방마을에서는 특별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대전 서구 관저2동 자생단체 회원들과 동직원 등 50여 명이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복구의 손길을 제공하기 위해 모였다.이날 진행된 활동은 침수된 주택의 정비는 물론, 물청소와 집기류 정비까지 수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무엇보다 이러한 활동은 무더위 속에서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보여주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저2동 자생단체가 수해의연금으로 250만 원을 기탁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생활 복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촌동 정방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서구청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단순한 물리적 복구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높이고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관저2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동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은 용촌동 정방마을이 다시 일어서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