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초대형 미술전회인 ‘K-아트페어(디카프)’가 중부권 최초로 대전에서 열린다.디카프 조직위원회는 내달 14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 및 VIP 오프닝을 열고, 15~18일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전시장은 국내 100여개, 해외 13개, 등 120여개 부스가 자리잡는다. 이 곳에선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참여작가 1500여명의 다채로운 출품작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을 사고 팔 수 있어 작가 중심의 전시 위주였던 과거 다른 아트쇼와는 차별성을 띤다.조직위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격이 다른 고품격 작품만 엄선해 전시할 예정이다. 수십억원대 고가 작품도 다수 준비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근현대작가(백남준, 김근태 등), 청년작가, 인플루언서(최민수, 길미, 아웃사이더 등), 독도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특별전이 주목을 끈다.여기에 스페인, 페루 등 20여 개국 외국 유명작가 초대전까지, 벌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조직위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의 문화적 향유권까지 높이겠다는 구상도 알렸다.김진원 디카프 운영위원장(오원화랑 관장)은 “미술은 그 자체로 고부가가치의 산업이며, 대체투자 자산으로서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영역"이라며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올 예정이다. 디카프를 통해 미술품의 가치를 더 올리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신용 디카프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K-아트페어 대전의 그 첫 번째 전시가 곧 시작된다. 미술종사자 및 애호가는 물론 국내외 콜렉터와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격이 다른 아트페어"라고 설명하며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예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