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2024 글로벌 디자인 캠프 성료
국립한밭대와 스페인 지로나대학교 오가며 국제적인 디자인 역량 강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7-24 18:45:0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해외 대학과의 양방향 학생 교류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2024학년도 글로벌 디자인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2014년부터 이어져왔으며, 올해는 해외 교류대학의 학생들이 방문하는 인바운드 프로그램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Global Design-thinking Camp)’와 국립한밭대 학생들이 해외대학에 가서 참여하는 아웃바운드 프로그램 ‘글로벌 디자인 캠프(Global Design Camp)’로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노황우 교수가 주관한 ‘글로벌 디자인 싱킹 캠프’에는 스페인 지로나대학(ERAM, University of Girona), 독일 로이틀링겐대학(Reutlingen University), 중국 동북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에서 각 2명의 학생과 국립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 11명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본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자화상을 그리며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브랜딩, 영상 제작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법 등의 주제에 대해 영어로 수업하며 국제적인 디자인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했으며 팀별 과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박선욱 교수와 중국 동북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 번강강 교수, SVA(School of Visual Arts) 앤드류 장 교수, 국립한밭대 노황우 교수와 박만기 교수 등 5명의 국내․외 교수진이 교육을 맡았다.

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신창범 교수가 주관한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스페인 지로나대학(ERAM)에서 진행됐으며, 독일·슬로베니아·네덜란드·루마니아·스웨덴·헝가리 학생들과 ‘썸머 스쿨(Summer School 2024)’에 참여하고 있는 국립한밭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 5명과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5명 등이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각․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한수빈 학생은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글로벌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구상하는 과정은 도전적이었지만 동시에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립한밭대 노황우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는 “세계적인 명문 디자인학과로 도약하기 위해 10여 년 넘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캠프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고 새롭게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방법 및 교육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교육 및 학생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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