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협의회,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1억여 원 출연
전찬익 | 기사입력 2024-07-19 17:31:47
[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는 소상공인들의 금융지원 혜택 마련을 위해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와 함께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보증재원 출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와 포항시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는 21억 6천만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키로 하고, 각 1억 800만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포항시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에서 특례보증재원을 추가로 출연함에 따라 포항시는 지금까지 민관협력 매칭 사업을 통해 시행된 희망동행 914억 특례 보증에 이어 총 935억 6천만 원의 특례보증재원을 달성하게 됐다

시는 지난 2월 지자체 최초로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300억 원’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시작으로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이 각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출연해 14억 원의 재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후 소상공인들의 큰 인기에 힘입어 자금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난 6월 대구은행의 30억 원 추가 출연을 이끌어내며 600억 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인 ‘914억 원’의 포항시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한 바 있다.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보증은 소상공인 1인당 최대 보증 한도가 5천만 원까지이며, 창업 3년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 및 다자녀 소상공인의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출이자는 2년간 3%를 포항시가 직접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특례보증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 진행되며,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https://gbsinbo.co.kr) 및 해당 금융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한도자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추가 출연에 따른 특례보증 신청은 해당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추후 시행할 예정이며, 보증상품 출시를 하게 되면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 및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희망 동행 특례보증사업은 지자체와 금융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1,500억 원 보증재원 조성을 목표로 더 많은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소상공인들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포항시 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와 함께 ‘포항시 소상공인 희망 동행 특례보 증재원 출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관 포항시 새마을금고이사장협의회 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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