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남대학교가 세계 7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해 창업 관련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18일, 한남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글로벌창업연합대학 선포식’이 열렸으며, 창업연합대학 운영 방향을 공표하고 프로그램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외 참여대학 총장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주한 필리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H.E. Theresa Dizon-De Vega)’ 대사를 비롯한 장호종 대전시경제과학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병순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박영진 한남대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에는 대한민국 한남대를 비롯해 ▲미국의 르터누대(LeTourneau University), 프레스비테리안대(Presbyterian College) ▲인도네시아 아트마 자야 카톨릭대(Atma Jaya Catholic University), 크리다 와차나 크리스천대(Krida Wacana Christian University), 펨방구난 자야대(Universitas Pembangunan Jaya) ▲일본 오사카 조가쿠인대(Osaka Jogakuin University), 칸토 가쿠인대(Kanto Gakuin University) ▲필리핀 마닐라 웨슬리안 칼리지(Wesleyan College of Manila) ▲대만 청 유안 크리스천대(Chung Yuan Christian University), 프로비던스대(Providence University) ▲태국 어섬션대(Assumption University), 태국 크리스천대(Christian University) 등 7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2단계로 스웨덴 웰라 달런대와 네덜란드 CHE, 콜롬비아 델라사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은 글로벌 대학들의 다양한 강점과 자원을 활용해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며, 입학 후 연합대학으로 한남대에서 1~2학기는 기초 지식을 쌓고 3학기부터 7학기까지 학생들은 글로벌 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 학기 마다 다른 국가에서 주요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마지막 학기는 해외 인턴십이나 한남대 프로젝트 기반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각 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글로벌 문제해결 학습 능력을 키우는 디자인씽킹 기반의 수업을 운영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각 전공별로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교육 과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장중심과 창업중심, 경험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전공프로그램 인증과 대학인증, 자격증 인증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글로벌창업연합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