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의 종량제봉투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대덕구는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구민들의 사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자의 크기가 작고 내용은 많아 문구에 대한 시인성이 부족했으며 안내표시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아 주민들이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변경되는 디자인에서는 글자 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봉투 상단에 종량제봉투 판매가격 및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수거일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또한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이 금지된 폐기물 종류를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픽토그램)로 표현했고, 대덕구 내 외국인 거주자 및 다문화가정의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 설명도 병기했다. 새로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이달 중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대덕구 내 마트나 편의점 등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며, 기존 종량제봉투 또한 소진 시까지 판매 및 사용할 수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