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 )는 16일 동구 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양병준)에서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위한 7월 ‘동네방네 현장스케치’ 행사를 개최, 다문화가족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박 청장은 다문화지원센터에서 한국어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수강생들을 만나 격려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간담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겪는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동구의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동구 다문화지원센터는 우송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기관으로, 구는 센터와 연계해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이중언어환경조성,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지원, 학습멘토링, 특급우편 요금지원, 다문화축제 개최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말씀해 주신 의견들을 꼼꼼히 챙겨, 한국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지원센터에 이어 자양동 자양중앙경로당과 목련경로당을 방문한 박 청장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폭염에 대비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시도록 당부드렸다.